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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3년 결산

다사다난 했던 2023년도가 끝났다. 항상 한 해가 끝나면 허탈함과 아쉬움만 남는데 2023년도는 전혀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성인이 되고 이렇게 열심히 살았나 싶을 정도로 농도 짙은 한 해이다. 비록 하반기에는 블로그를 거의 작성하지 않았다. 학기 중이라 바빴다는 이유로 블로그 작성을 소홀히 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다 핑계일 뿐이다. 블로그 작성에 큰 시간이 드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2023년도에 내가 한 일들

- 자취를 시작했다. 

- 전역을 했다. 

- 데스크탑을 혼자 조립해 보았다. 

- 헬스를 꾸준히 했다.

- 첫 여자친구를 만났다.

- 제6회 국민대학교 자율주행경진대회를 통해 파이썬 영상처리를 공부했다.

- 제 21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통해 프로젝트 활동을 했다. 

- 백준 알고리즘 문제를 꾸준히(?) 풀었다. 

- 교내 동아리를 통해 java Spring을 공부했다. 

- 교내 알고리즘 경진대회 KUPC 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었다.

-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ICPC 찍먹했다.

- 교내 해커톤으로 캐치테이블 백엔드 로직을 제작해보았다.

- 23년도 2학기(7전공)를 4.21로 마무리했다. 

- 현재는 어플리케이션 제작 프로젝트 백엔드 파트로 활동 중이다.

- min-max tree search 기법을 활용한 땅따먹기 인공지능 제작 토너먼트에서 1등했다. (교내 '인공지능' 과목 과제)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일을 했고 많이 성장했다. 23년도 1월 달 열정만 가득한 나와 비교하면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시야가 넓어졌으며, 크게 성장했다는 것이 느껴져서 괜시리 뿌듯하다. 물론 아쉬움도 많다. 경진대회를 2~3개 참가했지만 수상을 하나도 하지 못했으며, 학기 성적이 기대한만큼 나오지 않아 씁쓸하다. 하지만 이를 발판 삼아 24년도에 더 열심히 하면 된다. 전역하고 1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이렇게 성장할 정도면 24년도에는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고 달라질지 정말 기대가 된다. 

 

나는 성인이 되고 컴퓨터공학부로 입학하면서 세운 큰 목표가 하나있다. 대학생의 신분을 가지고 있을 동안 내가 기획하고 만든 서비스를 출시해보고 싶다. 어플리케이션의 형태든 웹 사이트 형식이든 플랫폼은 내 전공 관련해서 서비스를 출시해보고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내 서비스를 사용하게 해보고 싶다. 어릴적부터 어머니께 세계적인 ceo 들의 자수성가 이야기를 귀가 닳도록 들어왔다. 그런 탓인지 나는 자연스레 그들을 동경했고 그들처럼 도전해보고 싶다. 나는 당장 창업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일단 대학생활 중 목표가 나만의 서비스를 개발해보는 것이고 이 과정을 통해 내가 느낀 바가 있을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내 진로의 방향을 정하고 싶다. 24년도에는 가장 바쁜 한 해가 될 것이고 내 인생에서 가장 갚진 한 해가 되도록 만들 것이다. 우선 23년도에 했던 활동들부터 차차 정리할 것이다. 24년도 계획도 세우자. 

 

의미있는 2024년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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