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 RealEstate 도메인 API 코드 개선 및 쿼리 최적화 - 집콕 서버 리팩토링(1) 서론이건 2024 상반기 학기 중에 진행했던 내용이다. 저번 포스팅에 정리했듯이 학기 중에는 각자 할 일이 많아서 크게 진도 나가지 못했다. 학기 중에는 nGrinder 환경 세팅을 좀 하고 RealEstate 도메인 API 개선을 좀 했다. 3개의 큰 도메인 중 (RealEstate, User, Kok) 왜 RealEstate를 먼저 했냐면 메인 화면의 지도에서 보여지는 매물을 조회하는 API 가 있어서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해당 API 에서 발생되는 쿼리가 302개나 되어서 가장 먼저 해보기로 했다. (요청 하나 당 쿼리가 302개면 이 API는 쓸모없게 되는거 아닌가...??) 개선 전 우리가 살펴본 API는 메인 화면 지도에서 보여질 매물을 반환하는 API이다. 메인화면 지도가 줌 인/아웃.. 2024. 7. 28. 집콕 서버 리팩토링 작년 하반기에 백엔드 서버를 처음 배웠다.KUIT이라는 교내 IT 동아리에서 한 학기 동안 10주차 강의를 듣고(파트장님이 해주시는), 종강 후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가 팀을 꾸려서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었다. 시작이 좋았다.군대를 전역하고 열정으로 가득 차 있던 나에게 KUIT은 기회였고, 좋은 파트장님과 좋은 스터디원들을 만나서 많이 배우고 공부했다. 그리고 프로젝트도 정말 잊을 수 없는 좋은 경험이었다. 겨울방학 2달 간 난 집콕이라는 프로젝트를 했다. 집콕은 자취방 발품 서비스로 다방, 직방처럼 직접 매물을 등록/확인하는 서비스와는 달리, 자취방을 구하는 사람들이 발품다니며 조사한 정보를 쉽게 저장하고 꺼내어 비교해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즉 자취 초보자가 전문가처럼 자취방을 알아볼 수 있도.. 2024. 7. 27. GitHub PR (with DCO 봇, GPG 서명, Issue 연결) 2024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ArgoCD 프로젝트 멘티로 합류하고 나서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 일단 개인적으로 쿠버네티스 책을 읽어보면서 환경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었다. 멘토님들이 공지를 Slack으로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Slack에 별다른 알림이 오질 않아서 혼자 공부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 오늘 혹시나 하는 마음에 Slack에 들어가보니 이미 월요일에 첫 번째 과제를 올려주셨던 것이다..!! 왜 내 Slack은 알람이 오질 않는 것인가? 설정을 다시 해야겠다. 아무튼 첫 번째 과제가 있었다. 첫 번째 과제는 GitHub를 이용해서 PR을 생성해보고 merge해보는 작업이었다. 여러 번의 프로젝트를 하면서 Git과 GitHub을 그럭저럭 다룰 수 있다고 생각했었기에 좀 쉽게 보았다. .. 2024. 7. 18. 2024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발대식 24.07.13 2024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발대식을 진행했다. 장소는 강남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회관이라는 곳이었다. 같이 프로젝트하는 사람들과 처음 대면하는 자리이고 규모도 좀 큰 것 같아서 좀 기대가 되었다. 점심을 안먹고 가서 다과를 좀 기대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더 커서 놀랐다. 그리고 기념품을 주는데 C타입 휴대용 충전기였다. 난 아이폰인데.. 너무 유용했고 나름 환영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발대식은 1부 2부로 나뉘어져서 진행되었고 12시부터 대략 5시 정도까지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아카데미 소개와 이전 기수 멘토님들의 팁 전수 시간이 있었다. 멘토님들이 직접 겪었던 이슈들과 당시 멘티들이 성장해가고 오픈소스에 기여했다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나도 열심히 참여해서 성장하고 .. 2024. 7. 15. 2024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기말고사 기간이었다.디코 채널방에 소개 포스터가 올라왔고 확인해보니 2024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였다. 당장 하고 있던 큐시즘 29기는 6월에 끝나고 여름방학에 계획하고 있던 활동이 크게 없었기에 나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오픈소스 기여라니! 개발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고 싶어하지 않은가. 모집 마감일이 6월 23일이었고 난 21일에 마지막 시험을 끝으로 종강이었다. 토요일에는 선약이 있어서 나에게 시간은 마감 당일 뿐이었다. 토요일 밤을 새면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심정으로 당장에는 학기에만 집중했다. 종강하고, 선약을 마치고 토요일 밤에 난 자버렸다. 오전 10시 쯤에 일어났으니 대략 14시간 정도 남은 셈이다. 부랴부랴 학교로 가서 모집글과 지원 팀들을 살펴보았다. .. 2024. 7. 15. 2023년 결산 다사다난 했던 2023년도가 끝났다. 항상 한 해가 끝나면 허탈함과 아쉬움만 남는데 2023년도는 전혀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성인이 되고 이렇게 열심히 살았나 싶을 정도로 농도 짙은 한 해이다. 비록 하반기에는 블로그를 거의 작성하지 않았다. 학기 중이라 바빴다는 이유로 블로그 작성을 소홀히 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다 핑계일 뿐이다. 블로그 작성에 큰 시간이 드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2023년도에 내가 한 일들 - 자취를 시작했다. - 전역을 했다. - 데스크탑을 혼자 조립해 보았다. - 헬스를 꾸준히 했다. - 첫 여자친구를 만났다. - 제6회 국민대학교 자율주행경진대회를 통해 파이썬 영상처리를 공부했다. - 제 21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통해 프로젝트 활동을 했다. - 백준.. 2024. 1. 7. 불쏘시개 학교 공대건물에 앉아 공부하다가 창 밖에서 들어오는 햇살을 좋아한다. 그 햇살 속에는 각자의 일정이 있는 사람들이 목적지를 향해 걷는다. 오전에 오면 학생들이 특히 많은데, 질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름의 암묵적 질서를 공유한다는 사실이 은근 재미지다. 수업이 끝나고 공대 1층에서 한창 공부를 하다가 해가 떨어질 쯤에 집에 간다. 나서는 타이밍에 따라 다양한 색감의 캠퍼스를 볼 수 있다. 노을이 지는 순간에 맞춰 나온 날에는 빨강, 노랑, 파랑이 한데 뒤섞인 캠퍼스를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분홍빛 하늘과 호수를 볼 수 있는데, 그 가운데 여유롭게 깃털을 고르는 오리는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해가 다 떨어지고 나오면서 보는 풍경은 더 좋다. 학생들이 다 빠진 캠퍼스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비로소 드러낸다.. 2023. 9. 7. 이미테이션 게임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을 보았다. 컴퓨터공학과 학생이라면 꼭 봐야하는 영화래서 보았다. 각자 다른 수업을 진행하시는 전공교수님 3분이 마치 짠 것처럼 강의시간에 '이미테이션 게임'을 소개해주셨다. 교수님들이 추천하는데에는 이유가 있겠지 싶기도 하고, 3분이나 추천해 주시니 학부생 된 도리로 안 볼 수가 없었다. 최근 문화생활을 못하고 있긴 했는데 마침 기회다 싶어 당장 봤다. 영화 자체는 엄청 재밌다고 하긴 어렵지만 이공계 학생이라면, 혹은 암호학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흥미 있을 것 같았다. 나는 앨런 튜링에 대해 궁금해졌다. 영화를 보고 나서 그의 이론이나 생각, 업적이 궁금해졌다. 영화를 보면서 교수님들이 언급했던 공학적(컴퓨터적) 포인트들을 직접 보는 것도 흥미로운 점이었다. 1. 유니버셜 머신 .. 2023. 9. 3. 개강 첫 1주를 마무리하며 비운의 20년 21년을 보내고 군대를 다녀왔다. 복학 후 맞이하는 학교는 내가 다닐 적보다 활기찼고, 모두들 저마다의 무리가 있는데 나만 같은 과에 친구가 없다. 할 수 있는게 공부뿐이어서 차라리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인공지능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과목이다. 강의평이 무난했던 편이었고, 내가 인공지능 분야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래도 명색이 컴퓨터공학과인데 인공지능을 배워는 봐야하지 않겠나 라는 심정으로 인공지능의 개론을 들어보고자 신청했다. 내가 처음 상상한 수업은 교양과목처럼 인공지능의 종류, 활용분야, 앞으로의 미래 와 같이 두루뭉술하고 따분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은 전공과목이고 첫 OT를 들으면서 그 생각은 깨졌다. 내가 1-2학년 때 생각없이 듣고, 익히기만 급급.. 2023. 9. 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