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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2024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발대식

 

24.07.13 

 

2024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발대식을 진행했다. 장소는 강남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회관이라는 곳이었다. 

같이 프로젝트하는 사람들과 처음 대면하는 자리이고 규모도 좀 큰 것 같아서 좀 기대가 되었다. 점심을 안먹고 가서 다과를 좀 기대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더 커서 놀랐다. 그리고 기념품을 주는데 C타입 휴대용 충전기였다. 난 아이폰인데.. 너무 유용했고 나름 환영받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발대식은 1부 2부로 나뉘어져서 진행되었고 12시부터 대략 5시 정도까지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아카데미 소개와 이전 기수 멘토님들의 팁 전수 시간이 있었다. 멘토님들이 직접 겪었던 이슈들과 당시 멘티들이 성장해가고 오픈소스에 기여했다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나도 열심히 참여해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다잡게 되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 내용 중에 멘토에게 배울 점은 모두 뽑아 먹어라 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 말 그대로 내가 이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시간을 할애하는 만큼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멘토님과의 교류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도 오픈소스 개발자들간의 문화를 익히고, 주눅들지 말고, 질문 열심히 하는 등 다양한 꿀팁들을 받을 수 있었다. 

 

2부에서는 같은 프로젝트 팀들끼리 모여서 자기소개를 하고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자를 둥글게 해서 멘토님의 주도하에 포스트잇에 각자의 별명을 쓰고 한 명씩 돌아가면서 소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사람들을 처음 마주했을 때는 몇몇 분들 빼고 다들 내 또래 같아 보여서 안심했었는데 내가 막내였다... 나 대학생 3학년인데..  직장인 분들이 2/3 정도이고 나머지는 대학생인데 다 4학년 졸업반이고 3학년은 나 포함 2명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막내.. 근데 난 좋았다. 그만큼 내가 배울 점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이고 내가 많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살짝 주눅들긴 했지만 그러지 말자. 모두 오픈소스는 처음이고 난 부족한 만큼 더 열심히 할거니까. 

 

끝나고 사진도 다같이 찍고 희망자만 커피챗을 하러 가는데 나도 빠지지 않았다. 같은 테이블에 직장인 분들끼리 대화하는데 절반은 못알아듣는 내용이었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뭔가 그런 대화를 듣고만 있어도 시야가 넓어지고 몰랐던 분야를 알게 되면서 성장하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모이기로 했다. 슬랙, 디코 채널에 참여했다. 이제 시작이다. 능숙하고 잘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내가 따라가려면 2배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ArgoCD라는 큰 오픈소스에 내가 컨트리뷰터로서 첫 PR이 찍히기 까지 열심히 노력해보자. 파이팅!